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권오철)과 동안동농업협동조합(조합장 임낙현)은 23일 오전 11시 연구원 1층 대회의실에서 안동사과의 소비확대와 홍보를 위한 농산물가공제품개발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동안동농업협동조합의 사과생산량은 전국의 약 10%를 차지(2009년도 사과 생산량이 7만 4천여 톤)하고 있으며, 안동지역에서는 50%에서 6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2009년 농식품부 파워브랜드대전 동상 등 생산량뿐만 아니라 품질 면에서도 전국 최고라는 것을 인증받았다.

이에 양 기관은 안동사과의 고부가가치를 더욱 극대화시키고자 사과를 이용한 가공제품 개발에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자리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권오철 원장은 "지역의 특산물인 사과, 산약 등 소비확대와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분야의 제품 개발에 역량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 자리한 임낙현 동안동농업협동조합장은 "동안동농협의 사과생산량과 품질은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다."라며 "앞으로 사과를 주력상품으로 내세워 판매, 판로개척 등의 유통망 확대로 지역농가 부가가치 창출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과는 비타민C, 유기산, 칼륨, 폴리페놀 등 유용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섭취 시 체지방 분해, 동맥경화 예방, 변비예방 등의 효능이 있다. 특히, 황산화작용, 보습, 미백 등 피부 미용에 효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0-08-23 13:10:48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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