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26일 오후 1시 30분 안동시 도산면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사)경북세계농업포럼(이사장 손재근)과 공동으로 '잡곡산업의 전망과 부가가치 향상방안'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정책관계자, 연구기관, 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여해 잡곡 재조명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먼저, 농림수산식품부 서해동 농산경영과장이 '잡곡산업 주요정책추진방안'에 대한 기조발표에 이어, '잡곡의 고부가가치 향상 기술적 대응방안', '유통 및 소비확대 방안', '건강기능성과 산업화 전략' 및 농촌진흥청 잡곡 특성화 생산단지 성공사례 등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전국 16개 잡곡 특성화 사업단지의 브랜드 제품과 잡곡에 대한 연구 성과가 전시됐으며, 특히 참가자들은 안동시 와룡농업협동조합의 잡곡브랜드인 '친정나들이'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전시회와 함께 다양한 잡곡품종과 잡곡을 이용해 빚은 전통가양주, 가공식품 등의 시식회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이학동 기능성작물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최근 웰빙·건강기능성 식품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잡곡의 소비촉진을 위한 연구와 생산프로젝트 시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잡곡의 미래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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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6 14:50:10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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