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1일 하회마을이 세계문화유산에 역사마을로 등재된 후 이곳을 찾는 관광객 수가 31일 현재 71만 명이 넘어서고 있다고 전했다.

하회마을관리사무소 손재완 학예연구사는 "지난해보다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이미 168,898명(24%)이 늘어났고 세계문화유산 등재 후 1개월 동안만 197,179명이 하회마을을 찾아 연말까지 100만 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같이 하회마을에 관광객이 대거 몰리면서 안동한지, 풍산장터 등도 관광객들로 붐볐으며 특히, 도산서원과 안동민속박물관 등의 관광객 수가 확연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산서원은 8월 한 달 동안 전년 같은 기간보다 4,358명(10% 증가)이 늘어난 44,944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민속박물관은 4,519명(22% 증가)이 늘어난 20,106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0-08-31 11:02:49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권기웅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