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는 농촌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안동시 임하면 임하 2리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2012년까지 농촌건강 장수마을육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촌건강장수마을은 농촌노인에게 농업과 전통문화영역에서 알맞은 일거리를 발굴해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생활환경정비, 건강관리, 사회활동참여 등 새로운 장수문화정립으로 사회 전반적인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기술센터가 올해 추진한 사업으로는 마을 공동부지 5,000평에 마을주민 공동 작업으로 작물(콩)을 심어 수확을 앞두고 있다.

또, 마을 공터 540㎡에 체력단련기구 4종, 정자 2동을 설치했으며, 환경정비로 보도블록과 잔디밭을 조성해 마을주민들의 쉼터와 정보교환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6일부터 9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10회에 걸쳐 실버댄스, 다 함께 노래, 노년기의 건강관리, 생활법률, 수지침, 한지공예 실습 등의 농촌건강장수프로그램을 다양한 과제로 운영하고 있다.

관계자는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노년기를 오랫동안 보내야 하는 농촌노인이 노령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정신적으로는 더욱 풍요로운 삶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오늘날의 과제"라며 "앞으로도 마을 여건에 맞는 건강장수 프로그램운영과 사업계획 수립으로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농촌노인생활을 창출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0-09-02 10:38:32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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