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창재)은 제9호 태풍 '말로'가 남부지역을 통과함에 따라 집중호우에 의한 산사태 등 산림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클 것으로 보고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예방활동에 나섰다.

태풍 피해를 우려해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곳은 임도 957km, 숲가꾸기 사업 7,790ha 등 산림 사업지와 산지전용 184개소, 휴양림 7개소, 철탑시설지 등 산림 내 시설물 설치지역이다.
여기에 동원된 인원은 공무원 110명, 산림보호강화사업 312명, 임도 현장대리인 26명, 임도 민간위탁 15명, 산림경영단 252명 등 총 715명으로 주로 배수로 정비와 붕괴우려지 비닐 덮기, 계곡부 임산물 정리 등의 활동을 벌였다.
또, 장비는 굴착기 10대, 덤프트럭 5대 등 중장비 23대, 동력톱 192대를 투입할 계획이며, 응급복구 자재로 PP포대 1,550개 등 2118점을 활용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경사면에 갑자기 물이 많이 솟을 때, 평소 잘 나오던 샘물이나 지하수가 멈출 때, 갑자기 산허리 일부에 금이 가거나 산허리가 내려않을 때, 바람이 없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질 때에는 산사태위험 신호이니 즉시 대피하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터넷 관리시스템(http//sansatai.foa.go.kr)에서 산사태 위험지역 확인이 가능하다.
2010-09-06 17:25:57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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