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3시 안동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안동시 전통시장 활성화 포럼 및 제2회 기업가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자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남재일 안동상공회의소장, 서균석 안동대학교 경영연구소장 등 관련 인사 다수와 지역의 상공인단체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가 대상은 건전한 경영철학을 갖고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지역경제와 기업경영 발전에 공로가 큰 지역 기업 경영자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기업가로서의 높은 성과와 업적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안동의 자긍심을 고취함과 동시에 21세기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09년 9월 안동대학교 경영연구소가 제정했다.

올해의 기업가대상으로 태주종합철강(주)의 김태일 대표가 선정됐다. 김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지역의 작은 중소벤처기업에 매우 과분한 상"이라며 "앞으로 안동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00년 안동시 소재 남후농공단지에 태주종합철강(주)를 설립한 후 2003년 ISO/KS A9001:2000 인증을 획득, 2007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인증과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 지난 2010년 9월 16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국-아프리카 에너지 관련 장관 초청행사기간 중 콩고공화국과 약 4억불 규모의 SOC 프로젝트 MOU를 체결해 아프리카 지역의 해외건설 시장개척에서 선각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축사에서 "전통시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이 직접 거래되는 곳으로 농촌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전통시장의 침체는 곧바로 지역경제의 침체로 이어진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전통시장이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고 안동경제가 한 단계 도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기업가대상을 수상한 김 대표에게 축하의 인사와 함께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줄 것을 부탁했다.

시상식에 이어 안동시 전통시장 활성화의 새로운 시도라는 주제로 장흥섭 경북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의 주관 하에 안동시 전통시장 활성화 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지역의 전통시장 관련 공무원, 전통시장 상인회 단체, 상공인 다수가 참여한 가운데 안동전통시장의 문제점 분석 및 활성화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 자리는 안동상공회의소와 안동대학교 경영연구소가 주최하고, 안동시상인연합회 및 지역 방송사 등이 후원했다.

              <관련사진>

2010-10-05 16:25:41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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