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11시 안동을 방문, 풍산읍 수리 배추재배 현장을 찾았다.

김 원내대표는 김광림(안동) 국회의원, 고희선(국회의원) 한나라당 협의위원장, 이삼걸 경북도 부지사,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 김백현 안동시의장, 안동지역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풍산읍 수리 권오학씨 배추밭에서 김장배추 작황과 물량, 가격동향 등 불안해하는 소비자들의 걱정거리에 대해 농업인의 의견 청취와 대화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현재 가격 폭등으로 인해 국민들의 김장 걱정에 대한 상황판단과 대책마련을 위해 채소 재배현장을 찾았다며,  직접 현장을 방문해 보니 겨울 김장용 채소의 작황이 매우 좋아 보인다며, 채소 재배 농업인들의 의견 청취에 들어갔다.

농업인 권오학씨는 지난 여름 잦은 장마와 이상 기온으로 인해 여름철 채소 작황이 매우 안좋아 현재 채소 값이 폭등하고 있는 것 같다며,  10월 하순부터 출하가 시작되는 겨울 김장용 채소의 작황은 현재까지 매우 좋다고 밝히며, 오히려 정부가 채소값 안정을 위해 수입하는 채소로 인해 가격 폭락사태가 우려된다며, 채소류 수입을 중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많은 현장을 다녀보니 전체적으로 겨울 김장용 채소의 작황은 매우 좋아 10월 하순부터 김장용 채소의 출하가 시작되면 채소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채소류 재배 농업인들의 전체적인 의견을 수렴해 겨울 김장용 채소류 값 폭락사태가 이뤄지지 않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원내대표 일행은 4대강 살리기사업 낙동강 39, 40구간을 방문해 사업 시행 관계자로부터 현장 설명을 듣고, 사업 시행에 만전을 기해 자손만대에 물려줄 아름다운 강이 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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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8 13:40:59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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