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는 8일 오후 4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안동산약(마) 가공식품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자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관련 대학 교수, 북안동농협 박실권 조합장, 안동산약연합회 남중섭 회장, 생산 및 판매업계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대학교 정인창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이번 연구용역은 안동산약의 새로운 시장 수요 창출과 참살이 건강 식품개발을 통한 농업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을 육성하고, 산약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불안과 소비방법의 단순화 등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약생산농가의 판로 확대 및 산약의 소비형태의 다양화 등을 통해 신수요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안동시는 2005년 산약특구로 지정되고 전국 산약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등 안동의 산약 산업발전이 꾸준히 이뤄져 지난해 1265호, 506ha에서 약8000톤의 산약을 생산 하고 있으나 60~70% 정도가 가공되지 않는 생(生)산약 형태로 유통되고 있어 수확기의 가격 불안요인을 항상 안고 있는 실정이다.

안동시는 오늘 열린 보고회에서 산약을 이용한 국수류(칼국수, 비빔국수등), 만두류, 수제비, 떡국 등의 식품개발 및 표준 레시피(조리법) 작성과 새로 개발된 제품의 시식회 등을 통해 제품의 표준화 및 균일화로 대량생산 및 소비기반 구축과 다양한 소비계층의 입맛에 맞는 산약가공식품 개발로 소비 저변 확대 및 산약소비 증대방안 등을 모색했다.

한편 시는 이 자리를 통해 안동산약의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산약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의 소득증대와 더불어 식품가공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0-10-08 16:45:04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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