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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복지, 문화, 교육 등 생활분야 관련 서비스를 체험 및 상담할 수 있는 제2회 주민서비스 박람회가 9일 오전 9시 30분 안동웅부공원과 문화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권영세 안동시장이 취임과 함께 내건 '품격 높은 도시, 풍요로운 시민'이란 시정방침에 발맞춰 행복안동을 만들기 위해 시는 보건, 복지, 고용, 주거, 문화, 관광, 생활체육, 평생교육에 관한 체험과 상담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날 열린 주민서비스 박람회는 '더불어 행복한 안동을 만들어가겠다'라는 표어로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타임머신존에선 6~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만화영화 '검정고무신'의 한 장면이 스케치 된 패널을 설치해 옛날 교복을 입고 즉석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촬영된 사진은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면 나만의 우표로도 제작할 수 있다.
키즈존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에어바운스 놀이터가 마련됐다. 우산 만들기, 태극기 만들기 등의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육아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우리 아이에 대해 궁금해요'라는 상담 부스도 운영됐다.
또 달고나 만들기, 엿장수 엿 바꿔먹기, 뻥튀기, 칵테일 막걸리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곳곳에서 진행됐다.
행사장에 참여한 초중고등학생들은 15개 이상의 부스를 참여했다는 확인을 날인 받은 리플렛을 제출하면 최소 3시간의 봉사 인증서도 받을 수 있다.
안동시 옥동에 사는 김혜경(36) 씨는 "평소 몰랐던 다양한 생활 정보를 알게 됐다"라며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의 장으로도 알맞은 문화행사"라 말했다.
관계자는 이 행사에 참여한 관내 49개 기관, 단체들이 평소 잘 알지 못한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자체 홍보도 실시해 참여기관 간 상호 네트워크 및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본 행사는 당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됀다.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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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9 11:27:10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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