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의정회 창립총회가 15일 오전 안동체육관 연회장에서 지역 의원 및 전직 시의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자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김광림 국회의원, 김백현 안동시의회 의장, 현 지역 도의원 및 시의회의원 60여명이 참석했다.

안동시의회 전직의원으로 구성된 안동시 의정회는 이날 자리에서 제1대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는 박정대 전의원을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으로 이영걸, 강신탁 전 의원이 뽑혔고, 강병도, 서정길 전 의원이 감사를 맡았다.

박정대 회장은 자리에서 시민의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연구 및 조사 등을 실시해 지역이 안고 있는 현안사안에 적극 반영시켜 시민의 대변자로서 의정발전은 물론 나아가 지역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회원들에게 시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점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안동시가 새롭게 모습을 바꾸는 기회가 온 만큼 선·후배 간 역량과 지혜를 모아 행복 안동 실현에 아낌없는 관심과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백현 시의회의장은 축사에서 안동시의회가 안정적인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한 모든 전직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시민들의 심부름꾼으로서 섬기는 의정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안동시 의정회 측는 지난 1993년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역발전과 복리 후생에 많은 역할을 해 오고 있지만, 이번 정식 발족을 계기로 시정과 의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의 연구개발과 홍보에 많은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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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5 13:10:35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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