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안동지역 컨택센터가 안동과학대학 내 지상6층 규모의 컨택센터를 확보하고 19일 오전 11시 개소 행사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날 산·학·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 행사를 가진 컨택센터는 안동시와 안동과학대학, 대성그룹은 지난 5월4일 안동에 컨택센터 설치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4개월 만에 개소하게 됐다.

  특히, 안동과학대학은 학교소유의 산학협력관을 컨택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해 대성그룹 측에 무상사용토록 했으며, 기업 요구형 인력 양성을 위해 새로이 마케팅 컨택관리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또한, 안동시는 컨택산업이 지역의 역사적 전통과 수려한 청정자연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단기간 내에 고용창출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산업이라 보고, 자유롭고 왕성한 기업활동을 돕고 지원하기 위해 '안동시기업 및 투지유치촉진조례'를 개정하여 고용 및 교육훈련보조금 등을 지원 할 계획이다.

  안동시관계자에 따르면 "컨택산업은 양질의 컨택전문 인력 수급이 컨택산업 발전의 관건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 대학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성그룹은 이번 1차 60명 공개 모집 시 270여명이 응모함에 따라 안동이 컨택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풀이 어느 정도 형성된 것으로 보고, 안동을 경북북부지역의 컨택산업 전초기지로 삼아 이번 연말까지는 200석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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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9 16:08:41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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