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이 -6℃, 영주 -5.6℃, 의성 -7.9℃, 봉화 -9.5℃, 문경 -1.9℃ 로 경북북부권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로 떨어지고 얼음이 어는 등 추운 날씨를 보였다.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밤사이 맑은 날씨를 보였지만,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하면서 안동을 비롯한 북부지역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수은주를 기록했다.

오늘은 대체로 맑겠다. 내일(17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좀 더 오를 전망이지만 일교차는 여전히 크겠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모레(18일)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춥겠다.

오늘 낮부터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점차 상승해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상주, 문경, 예천, 영주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무척 건조하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하길 기상청은 당부했다.

2010-11-16 09:50:00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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