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치아카데미(이사장 황선조)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생활정치 안동텃밭 포럼 결성식을 가졌다.

생활정치 안동텃밭 포럼 출범은 지방정치 활성화를 통한 생활정치 실현을 모색하고 대한민국의 정치 선진화를 위해 생활정치 안동 텃밭포럼이 전·현직의원과 오피니언 리더들을 중심으로 결성된다.

이번 결성식에는 추성춘 생활아카데미 원장, 김태웅 안동시부시장, 김백현 안동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과 구미·청송 시·군 의원 및 관계자 등 1백여 명이 참석해 생활정치 안동텃밭 포럼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번 생활정치 안동텃밭포럼 결성은 지난 8월 24일 동경 게이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일 지방의원 평화세미나에 참여한 160여명의 한국 지방의원들이 중앙주도의 정치, 인물과 지역주의 정당구조를 벗어나 지방정치를 활성화함으로써 생활정치 실현을 모색하고 대한민국의 정치선진화를 위해 힘쓰자는 취지로 지방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안동시의회 이재갑, 손광영, 신현식, 김은한, 정훈선 의원이 텃밭포럼 결성제안 건의로 채택되어 결성하게 됐다.

생활정치 안동텃밭포럼은 주민에 의한 주민의 정치지향, 정책대안과 실천의 생활정치지향, 정당·이념·지역주의를 넘어서는 소통과 화합지향, 지방화와 지방자치의 강화로 글로컬지향, 지역밀착형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지역의 현안에 대한 정책대안 연구와 세미나 개최, 국제교류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손광영 시의원은 창립선언문 낭독에서 주민과 각계대표, 지방의원이 하나 되어 지역의 삶을 가꾸는 안동텃밭포럼을 구성하여 안동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대안 연구와 실천으로 국제교류를 추진하는 생활정치 안동 텃밭포럼을 결성한다고 밝혔다.

이재갑 안동 텃밭포럼 회장은 "지역의 삶 전반적인 문제를 지방의회에서 더 잘 가꿔보자는 의미에서 이번 안동텃밭포럼을 결성하게 됐다."며 "오늘 결성하는 안동 텃밭 포럼이 경북은 물론 대한민국 최고의 텃밭 포럼으로 가꾸고 싶다."고 밝혔다.

추성춘 원장은 특강에서 "현재 우리나라 정치는 중앙집권적인 여의도 중심 정치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 "21C는 분권과 자치의 시대이며, 누가 누구를 지지하고 압력넣는 중앙 정치에서 벗어나 협의하고 토론하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 정치인들은 민생현안을 돌아보는 일은 등안시하고 미디어에 의존해 자신을 알리는데만 혈안이 되어 있다."며 "이제는 현 지역 실정을 장 알고 항상 주민들 곁에 있는 지방의회가 나서서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과 대화하는 민주주의를 실천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생활정치 아카데미는 지난 10월 25일 생활정치 광주 텃밭포럼과 11월 4일 생활정치 대구 수성 텃밭포럼에 이어 안동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텃밭포럼을 결성하게 되며, 지역 텃밭포럼을 기반으로 오는 12월 14일 백범기념관에서 중앙 텃밭포럼을 공식적으로 출범시켜 '생활속으로 지방속으로'들어가 주민과 함께하는 포럼으로 만들 계획이다.

               <관련사진>

2010-11-17 12:45:4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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