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지방세 체납액은 2010년 10월말 현재 86억7천8백만원. 이중 자동차 관련 체납액은 25억7천3백만원(30%)으로 전체 지방세 체납액 중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이달 23부터 25일까지 3일간 읍면동 합동단속반을 편성, 대포차량과 고액·고질체납차량에 대해 강제인도 후 공매 처분하고 2회 이상 체납차량의 경우 번호판을 영치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그동안 지방세 체납자에 대해 체납자에 대한 공공기록정보등록(신용불량자 등록), 신용카드매출채권압류, 예금(급여)압류, 부동산 공매처분, 부동산압류 등의 체납처분을 실시했음에도 불구 납세실적이 좋지 않아 가장 효과적인 번호판영치 및 강제견인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 활동에 나선다.

이를 통해 시는 납세자에게 징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게 해 시민의 납세의식을 고취한다는 계산이다.

또 지방자치단체 간 징수촉탁 협약 체결로 타시의 대포차량 DB자료를 공유해 자동차세를 고질적으로 상습 체납한 차량(대포차)에 대해 전국 어디에서나 체납세를 징수할 수 있게 됐다.

안동시는 현재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대포차량으로 추정되거나 자동차세 5회 이상 체납 차량의 번호판 영치, 또는 강제견인 공매를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0-11-24 11:26:45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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