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류동춘)은 24일 강남초등학교에서 타시?군 교원 84명과 관내 교원 128명을 초청,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교육정책과제인 선비문화교육 시범교육지원청 운영 보고회를 개최했다.

'선비문화 체험 자원 개발·지원을 통한 선비정신 함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보고회에서 우리고장의 선비정신 지도를 위한 실행과제 및 실천내용 등이 공개됐다.

안동교육지원청은 보고회에서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 자원을 개발, 선비정신을 함양하는 방법 등을 강구해 각 학교에 지원한 사례를 발표했고, 참가자들의 질의를 받았다.

보고회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 선비문화교육 연구중심학교인 안동강남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안동강남초등학교, 길주중학교가 정규교육과정과 연계한 선비문화교육지도방안 모색을 위해 전학급의 수업을 공개했다.

류동춘 안동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우리지역의 학생들은 예의를 숭상하고 학문을 사랑하던 선비의 후예로서 올바른 가치관과 바른 심성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선비문화 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동교육지원청은 안동의 선비문화 체험을 통해 인격 형성기 학생들이 선현들의 도덕적 가치관을 스스로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과 선비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가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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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4 16:13:10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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