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나의 1% 나눔 우리의 100%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 2011 나눔캠페인'을 1일부터 2011년 1월 31일까지 2개월 간 실시한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웃돕기 성금 모금 분위기 조성을 위해 1일 오전 8시부터 시청,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등에서 '사랑의 열매달기 행사'를 실시하며, 오전 8시 40분부터는 '희망 2011 나눔캠페인'출범식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성금 모금 홍보와 활동을 실시하며, 지역 언론사인 K방송국 (농협355-0003-3629-13 경북공동모금회)'과 M방송(농협355-0003-3630-33 경북공동모금회)의 사랑의 모금계좌를 개설하여 보다 쉽게 성금 모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내 불우세대에게 물품을 기탁한 뒤 일정한 절차를 거치면 연말소득공제 영수증을 받을 수 있는 성품모집도 동시에 이뤄지며, 성금 뿐 아니라 본인들이 물건을 구입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함으로써 투명한 배분과 연말 소득공제의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서 모금된 성금이 더욱 더 철저한 관리 속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배분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그러한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므로 그 어느 때 보다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성금 모금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시는 해마다 겨울이면 우리 지역에서는 관내 불우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로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실시해왔으며, 지난 희망 2010 나눔 켐페인 모금 활동을 통해 최대 모금액인 5억8천8백만원을 모으기도 했다.

특히, 시민들이 모아준 큰 정성은 전액 모금회에 기탁되었고, 배분절차에 따라 다시 우리시에 배분되었으며, 2010년 우리시가 모아 기탁한 금액은 5억8천8백만원이지만, 2010년 한 해 동안 우리시에게 배분된 지원액은 10월말까지 약7억5천1백만원이고, 12월까지 지원예정액은 약10억7천1백만원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약 6억3천7백만원 정도가 갑작스런 수술이나 화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세대에게 지원되었으며, 4억3천4백만원 정도는 우리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되었거나 지원될 예정이어서 우리시 모금액의 약 180%정도가 되돌아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등불이 됐다.

2010-12-01 10:43:0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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