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성탄한파가 몰아쳐 안동지역의 기온이 -11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50사단 안동연대(123연대)는 한파 속에서도 성탄연휴와 연말을 반납하고 안동지역 구제역 확산 방지 및 조기종식에 총력을 기울여 지원하고 있다.

구제역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안동연대는 가용병력을 투입하여 이동 통제 초소 및 관내 도로 일대에 대해 추운날씨 속에서도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살 처분 농가에 대한 사후처리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50사단 안동연대 장병들은 살 처분이 끝난 북후면 도천리에 있는 한 축사에 투입되어 축사내 분노·사료수거 후 매몰작업 및 석회와 소독약을 살포하는 등 구제역에 동원된 일력들이 꺼리는 작업에 투입돼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 조기종식을 위해 50사단 안동연대 장병은 성탄절인 25일과 휴일인 26일에도 통제초소 및 살 처분 농가에 지속적으로 병력을 투입하여 구제역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에 노력하는 등 연말 실의에 빠져있는 축산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50사단 안동연대의 지원 현황은 매일 230여명의 병력을 살 처분이 끝난 축사에 투입해 축사 내 분뇨·사료수거 후 매몰하고, 석회 및 소독약을 살포하는 작업을 실시하는 등 사후처리 작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제독차 5대(50사단, 19화학대)와 급수차 1대를 동원하여 지방도·국도를 대상으로 하루 45,000리터(약 75km)의 소독약을 뿌리며 방제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밖에도 50사단 안동연대는 안동, 예천, 영주, 봉화 지역에 이동 통제초소 43개소에 하루 400여명의 병력을 동원하여 24시간 철야운영하며 확산방지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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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5 10:30:0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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