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안동시 와룡면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 안동시의 매몰 작업이 27일 중 끝날 예정이다.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시의 총 가축 사육두수는 17만4천424두로 매몰 처분이 확정된 가축이 13만9천622두로 26일까지 13만2천592두를 매몰 처분했으며, 남은 7천30두에 대해 27일 중으로 추가 의심신고가 없을 시 매몰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예방접종은 26일까지 대상가축의 29%인 5천526두가 접종을 마쳤으며, 남은 1만3천308두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예방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후처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안동시는 이번 구제역 사태와 관련 향 후 가축전염병 등을 총괄 관리 할 수 있는 축산진흥과를 신설하기로 하고 행정자치부와 경상북도의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2011년 1월 중 안동시의회에 승인을 받아 설치할 계획이다.

축산진흥과는 안동시의 조직개편과 함께 축산유통과 관련 인원과 행자부 지원계획(안동시에서 13명 건의 총액 인건비 13%절감 차원에서 5명만 승인, 안동시는 5명으로 1개과가 신설이 안돼 유통축산과 관련 인원을 포함) 등의 인원으로 5개팀 18명 이내로 설치될 계획이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 구제역 과 관련 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됨에 따라 한우의 경우 1차 접종 완료 후 1개월이 경과 한 후에 임상 및 혈청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제한을 해제 한다.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는 돼지의 경우 종전 방침에 따라 매몰작업 완료 후 아무런 의심신 고가 없을 경우 2주가 지나면 수매에 들어가고 3주가 지나면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따라서 수매 가능한 기간은 1주일가량 된다.

또한, 안동시는 매몰 작업이 완료되어 감에 따라 구제역 발생지 주변의 통제초소를 외곽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사진>

2010-12-27 11:10:3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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