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011년 농·특산물 수출목표를 전년 실적대비 24% 늘린 1천만 달러로 설정, 수출을 위한 각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시 농·특산물 분야별로 신선농산물(사과, 배, 메론 등) 20%, 가공농산물(김치, 된장 쌀, 잡곡등)30%, 임산물(상황버섯, 장뇌삼 외) 26%, 수산물(간고등어) 82% 등 분야별 여건에 따라 수출을 확대해 지난해보다 수출을 24% 늘인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수출 전망치를 높여 잡은 것에 대해 안동시는 최근 고유가와 저환율로 수출여건이 악화되고 특히 과일, 채소 등의 국내가격 상승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이 늘어나고 있어 목표한 수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안동시는 '수출 농업만이 우리 농촌의 꿈을 펼쳐갈 수 있다!'는 목표로 수출관련 지원책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위해 3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사업과 수출촉진자금 지원확대, 각종 수출지원사업, 해외박람회 참가경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수출단지 해외 기술연수와 이동 수출컨설팅을 통한 고품질 생산기술교육을 확대해 수출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에 주력해 농가소득증대와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행정력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안동시 농·특산물은 지난 2010년 사과특화사업의 일환인 데일리(명품사과)사과가 4년째 대만에 수출되는 등 꾸준히 수출량이 늘고 있으며, 안동 풍천딸기도 지난 2010년 12월부터 인도네시아에 이어 말레이시아, 싱가폴 지역으로 수출시장을 신규 개척해 매주 200여 박스(2kg 박스당 18,000~20,000원) 를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1-02-10 11:08:0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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