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톤 덤프트럭이 앞서가던 자전거를 피하려다 전도돼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안동경찰서(서장 조종완)에 따르면 지난 10월1일 새벽 5시40분경 자신의 15톤 덤프트럭을 몰고 가던 B씨(34,남)는 길안면 송사리 35번 국도에서 앞서가던 L씨(69,여)의 자전거를 피하려다 도로 좌측 가드레일에 충돌하면서 전도됐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 B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자전거를 몰고 가던 L씨는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영천 방면으로 가던 덤프트럭 운전자 B씨가 미쳐 앞서가던 L씨의 자전거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원으로 옮겨진 L씨는 약간의 찰과상만 입었을 뿐 다른 부상은 없다고 전해졌다.

2007-10-02 08:35:28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