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29일부터 안동지역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안동사랑 역사체험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24개 학교 1709명의 학생이 참여하게 되며,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소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아이들의 건전한 사고를 유도하고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으로 안동시와 안동독립운동기념관, 안동보훈지청, 안동교육지원청이 상호 협약을 체결해 3월 29일 서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 15일까지 1박2일로 총 27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프의 주요 내용은 '겨레의 큰 스승, 석주 이상룡'과 '안동, 이천년의 숨결! 그 역사 속으로'를 주제로 한 특강, '신흥무관학교 모형 만들기 체험', '독립군가 배우기', '신흥무관학교 훈련 체험 및 청산리전투 체험' 등의 체험활동과 '안동 선비들의 삶과 놀이', '독립지킴이 축제 한마당(레크레이션)', '임청각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체험학습과 더불어 자신들이 알게 된 '나라사랑 작은 실천'에 대한 토론을 통해 생명존중과 자유·평화·평등의 독립운동 정신이 아직까지 살아있음을 깨닫는 교육을 실시해 나라사랑과 안동역사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 관계자는 "본 캠프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안동의 자랑스러운 문화에 대해 좀 더 세심하게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국난기에 민족을 위하여 스스로를 희생하신 안동출신 독립운동가들의 고뇌와 삶을 배우고, 역사 속에서 삶이 가지는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해, 청소년들에게 책임감 있는 미래상을 심어주는데 일조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1-03-29 13:24:5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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