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구제역 피해지역 전통시장 지원대책이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3월 29일 전통시장 방문 고객에 대한 버스임차료·보험료을 지원하는 '시장투어' 지원대상에 안동 구시장을 선정했다.
전국 30개 시장을 선정하여 지원하는 '시장투어' 프로젝트 전체 예산은 10억원, 이 중 안동시는 3천3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친환경봉투·포장용기 등 녹색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녹색클린시장육성사업'도 오는 5월 중에 대상자를 선정하여 지원한다. 전체 5억원의 예산을 구제역 피해지역 전통시장 중심으로 개·소당 1천500만원을 지원하게 될 '녹색클린시장육성사업'은 90%가 국비이며, 안동시도 신청 할 계획이다.
아울러 녹색클린시장 내 6대 먹거리(야채·과일·정육·쌀 등) 점포에 대해 상품배치, 위생관리, 교육 등 컨설팅을 지원하는 '클린점포 육성사업'도 200개 점포를 선정하여 지원하게 된다. 클린점포로 선정된 곳은 각각 250만원씩 전액 국비 지원을 받는다.
이밖에도 구제역 피해지역 전통시장 홍보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30억원의 예산이 투입, KBS '6시 내고향'과 10개 지역민방들이 구제역 피해지역의 전통시장 홍보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할 예정이다. 영남지역은 TBC '생방송투데이'가 선정되어 안동 신·구시장을 촬영하게 된다.
10억원을 들여 대구 엑스코(EXCO)에서 전통시장박람회 개최를 준비 중에 있다. 박람회에는 구제역 발생지역 전통시장의 행사참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김광림 의원은 지난달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구제역 피해지역에 대한 경제회복과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정부의 예산지원'을 주문한 바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 김 의원은 “2007년 태안 유류오염 피해에 대한 정부지원 선례,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지원사업' 지원 사례 등을 제시하며 거듭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구제역 종식을 위한 방역활동, 2차 환경오염방지활동이 종결되고 나면 경제회복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2011-04-11 17:46:4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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