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안동경찰서는 19일 오전 11시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안전위원 22명을 위촉하고 안동시지역안전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번 안동시지역사회안전위원 위촉·출범은 어린이와 여성,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것으로, 권영세 안동시장이 위원장을, 권혁우 경찰서장이 부위원장으로 맡아 이끌게 되며, 김백현 안동시의회 의장과 권기을 안동교육장, 백남명안동소방서장, 류재훈 노동지청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했다.

위촉직에는 법률전문가, 치안전문가, 사회단체 대표 뿐 아니라 아동과 여성, 청소년, 노인, 장애인을 대변할 위원들도 참여했다.

이번 안동시지역사회안전위원 위촉·출범은 지난 연말 안동시의회가 '안동시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자원봉사단체 지원조례'를 마련한데 따른 것으로 19일 출범하는 지역사회안전위원회도 이 조례를 근거로 발족됐다.

이들 안동시지역사회안전위원은 지역안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펴는 단체 지원방안 뿐 아니라 범죄예방 정보공유를 통해 각 기관별 연계사업을 추진하는 등 안전한 지역 만들기를 위해 머리를 모으게 되며, 위원회 출범과 함께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를 육성·지원하기 위한 예산 1,500만원도 이미 확보했다.

안동시는 이번 위원회에서 지역안전을 위한 자원봉사단체로 심의·의결될 경우 사업계획에 따라 예산을 지원하게 되며, 자원봉사 단체의 역할에 따라 해가 갈수록 지원규모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설도 확충한다.

안동시는 이번 위원회 출범으로 범죄예방 효과뿐 아니라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CCTV를 금년에 103곳 142대(8억2,500만원)가 설치하고, 교통안전을 위한 시설물과 미니교통정보시스템도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한다.

이 밖에도 안동시와 안동경찰서는 위원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종합해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노인, 어린이, 장애인을 살피는 다양한 시책도 마련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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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9 17:40:0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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