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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시 - 2011-04-19 16:49:33
한 구의 유해라도 반드시···
2011년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가져
 

육군 제50보병사단은 18일 오후2시 안동시 정하동 충혼탑에서 사단장과 국방부 유해발굴단장 등 군 관계자, 안동시장, 안동시의회의장 등 지역 기관장과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2011년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이번 개토식에는 국민의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0사단장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와 분향, 시삽 순으로 진행됐으며, 금년도 유해발굴사업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유해발굴사업은 오는 5월 13일까지 4주간에 걸쳐 부대 유해발굴단과 국방부 유해발굴 전문요원 등이 참여해 참전용사와 지역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와룡면 가구리, 임동면 박곡리, 도산면 온혜리 일대에서 이뤄진다.

지난 2000년부터 추진되어 온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은 국립묘지 봉안소에 위패만 모셔져 있는 호국영령들의 유해를 찾아 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평생을 한과 슬픔 속에 살아온 유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위안을 주기 위한 사업으로 2008년 50사단 123연대가 독자적으로 사업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과 123연대는 당시 참전용사와 지역주민의 증언을 토대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산화(散華)하신 호국영령들의 유해를 한 구라도 더 발굴하기 위해 그 동안 각종 관련 자료와 지원병력, 장비 등을 확보하는 등 사전 준비를 기해왔다.

50사단 123연대 연대장은 추념사를 통해 "국가의 위기 상황에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일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제 한 몸 바쳐 조국을 구한 영령들을 위해 지금의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 영혼이라도 편히 쉬시도록 유해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6.25유공회 안동시 지부장은 "전쟁이 끝난 지 68년이나 됐지만 155만 전선의 총·포성만 없을 뿐 소리 없는 전쟁은 지금도 계속돼 달라진 것이 없다."며 "지금도 동족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북한의 야욕에 맞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6.25참전 용사 중 한 노병은 "당시 치열했던 공방전이 아직도 생생하다. 꼭 많은 전우들의 유해를 찾아 그들 앞에 경례를 올리고 싶다."라며 "이런 유해 발굴 사업으로 조국을 위해 순국하신 선배 전우들의 호국충정을 기리고 현재 군 복무중인 장병들에게도 '조국이 자신들을 끝까지 버리지 않는다.'란 의식을 심어주어 조국에 대한 충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한편,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계승시키고, 참전용사의 명예선양과 호국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00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에서 유해 4천133구, 유품 8만467점을 발굴했으며. 발굴된 유해는 임시봉안을 거쳐 국립묘지에 영구 안장된다.

               <관련사진>

 
 
 
 
 
 

  2011-04-19 16:49:3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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