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는 2009년부터 파견 결핵전담간호사를 두고 관내 의료기관에서 치료중인 환자에 대해 복약확인, 상담전화 실시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결핵치료 중도포기자를 최소화해 치료률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올해부터 획기적인 결핵조기 퇴치를 위한 국가결핵관리사업의 일환으로 환자 조기발견, 치료로 결핵감염 및 전파방지를 위해 민간의료기관 결핵환자 접촉자 검진사업을 확대 실시하는 등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결핵환자 진료비 지원사업으로 건강보험가입자 중 산정특례에 등록된 결핵환자 진료비 본인부담금(10%)의 50%를 지원(의료기관에 결핵 진료비 수납시 바로적용)한다.

또 의료기관 결핵환자 접촉자 검진사업으로 의료기관에서 결핵균양성(객담도말 및 배양양성)환자로 진단받은 환자의 가족 또는 동거인에 대해 결핵검사(흉부X-선,객담검사) 및 감염여부(투베르쿨린피부반응검사, 인터페론감마) 검사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입원명령을 받은 결핵환자의 의료비 및 부양가족생계비(2011년 최저 생계비 고시를 근거로 지원) 등으로 경제적 부담 감소 및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하여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결핵환자 중 결핵균양성(객담도말 및 배양양성)비순응 결핵환자, 다제내성 및 광범위내성환자 등 제3자에게 결핵을 전염시킬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어 입원명령을 내린 결핵환자이다.

민간·공공협력결핵관리사업 확대 추진 방안으로 결핵환자관리비를 지원하는 『결핵환자관리 지원비사업』을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보건소 측은 밝혔다.

결핵관리 전담간호사가 지원되지 않은 의료기관이 대상이며, 참여를 원하는 병·의원은 보건소에서 배부한 사업 참여 확인서와 통장사본, 지정한 결핵전담간호사 명부를 첨부하여 보건소로 송부하면 된다.

보건소는 결핵감염예방 및 결핵 조기퇴치를 위해 의료기관의 자발적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011-05-16 14:28:4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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