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새로운 낙동강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잊혀져가는 나루를 복원하고 친환경적 여가스포츠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낙동강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낙동강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을 오는 2013년까지 국비 158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17억 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금년에는 37억 원을 투입하여 실시설계 착수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낙동강변 관광인프라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 나루터와 주막 체험, 강변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낙동강 신나루 조성’ 사업에 국비 127억 등 254억 원을 투자해 안동 개목나루, 상주 회상나루, 구미 비산나루, 고령 개경포나루를 복원한다.

또 ‘낙동강 레저스포츠 구역 조성’ 사업에 국비 31억 등 63여억 원을 투입, 낙동강변에 친환경적인 레저스포츠 공간으로 조성해 레저관광명소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동 개목나루의 경우 ‘낙동강 신나루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안동호와 인접한 곳으로 풍류를 핵심테마로 수상문화공연장과 경북의 전통명주(名酒)를 체험할 수 있는 안동명주촌을 조성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낙동강은 수많은 역사문화 및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나루 문화 복원과 친환경적 레저스포츠 공간 조성을 통해 사람들이 모이는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전했다.

2011-05-18 16:15:0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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