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올여름을 좀더 시원하고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내 총 486개 경로당에 에어컨과 양문형냉장고, 김치냉장고 TV를 설치한다.

안동시에 따르면 경로당별 수요조사 결과, 확정된 에너지 고효율 제품은 에어컨 330개소, 양문형냉장고 32개소, 김치냉장고 67개소, TV 57개소로 밝혀졌으며,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에어컨을 설치하기 위해 전국에서 가장먼저 조달청 입찰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6월17일 풍산읍 분회경로당 (풍산읍 안교리 소재)등 35개 경로당에 에어컨 설치를 시작으로 330개 경로당에 최 단기일내에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아울러 양문형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TV도 조속히 설치를 완료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는 노령화, 핵가족화의 진전으로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이고 노인들의 경로당 이용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경로당에 필요한 가전제품을 보급하는 것이 노인복지와 직결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이번 사업이 추진됐다."며 "모두 고효율 에너지 제품을 설치함으로써 어르신의 복지와 절전을 동시에 추구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사업을 통하여 산업화와 고도경제성장의 시기에 온몸으로 어려움을 극복해가며 나라를 발전시켜 놓았으면서도 노년기에 소외된 삶을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좀더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게 되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1-06-16 16:45:4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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