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진 안동대학교 제6대 총장 취임식이 16일 오전 11시 30분 대학 내 솔뫼문화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취임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김광림국회의원, 이희재 안동대학교 전임 총장, 함인석 격북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중앙과 지역 주요 인사 및 전국 대학교 총장, 관내 주요 기관장, 교직원 및 학생 등 1천 여 명이 참석해 정형진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번 취임식은 개식, 국민의례, 약력소개, 축사, 총장님께 드리는 글, 취임사, 꽃다발 증정, 축가, 교기전달, 교가제창, 폐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새로 취임한 정형진 총장은 앞으로 4년의 재임기간 동안 '미래를 향한 큰 대학'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안동대 발전을 위한 다섯 가지 경영의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정형진 총장은 취임사에서 ▲첫째 학부교육의 선진화 ▲둘째 산·학·관·연 연계 강화를 통해 취업에 강한 대학 ▲셋째 도청소재지 국립대학교로서의 위상 확립 ▲넷째 지역사회에 먼저 다가가는 대학 ▲다섯째 대학 구성원의 자긍심 고취를 약속했다.

특히, 정 총장은 "내적으로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 사업을 유치하고 외적으로는 경북도청 이전, 경북 북부권의 대기업 유치, 안동-서울 복선화전철 추진 등 대규모 사업들이 속속 진행되고 있어 대학 안팎의 급속한 변화가 우리 대학의 역사적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며 "대학 구성원 모두가 혼연일체 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미래를 향한 큰 대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형진 총장은 안동고와 충북대를 졸업하고 경북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아 1988년 안동대 자연과학대학 생명자원과학부에 부임한 뒤 기획연구처장,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단 농업&생물융합형사업팀장, 평생교육원장, 농업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학외 경력으로는 한국인삼연초연구소 연구원, 경북 인삼특화작목 산학연협력단 특화작목기술전문위원, 경북 농업 FTA 대책특별위원회 R&D 분과위원 등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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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6 17:10:2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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