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본격적인 발효햄 출시를 앞두고 8일 오전 11시 30분 안동 돼지고기 자연 발효햄(꼬레슈토) 홍보 및 시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시식행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김명호·이영식 도의원, 안동시의원, 발효햄 수입업체, 호텔 및 전문식당 관계자, 백화점등 유통업체 관계자등 1백여 명이 참석해 발효햄을 시식했다.

그동안 안동시는 지난 2005년부터 돼지고기 자연 발효 햄 개발에 착수하여 2007년 제품가공시험을 마치고 가공공장건립 및 발효햄의 브랜드 '꼬레슈토(corescuitto)' 개발 및 특허등록 출원을 2009년에 완료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돼지고기 자연 발효 햄(꼬레슈토)은 가열하지 않은 돼지고기 뒷다리를 소금에 염장한 후 16에서 24개월 동안 자연바람으로 서서히 건조·숙성시킨 제품(Slow Food)으로 무기질 및 필수아미노산등 영양가가 풍부하고 저칼로리 식품으로 최근 다이어트와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돼지고기 발효 햄은 우리나라 전통발효 식품(된장, 김치 등)과 같은 오랜 기간 발효숙성 과정을 거침으로 독특한 풍미(Favor)와 향기(Aroma)를 갖고 있어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친환경적인 건강식품이라 할 수 있다.

안동시는 지난 2002년부터 발생한 구제역, 돼지콜레라 등으로 인해 돼지고기 해외 수출 중단과 돼지고기 가격 폭락으로 양돈농가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003년 햄의 선진국인 스페인과 일본을 견학하고 자연발효 햄 개발을 시작하여 오늘의 성공을 거두게 됐다.

돼지 뒷다리를 이용하여 다른 화학첨가물은 전혀 넣지 않고 염장, 숙성만으로 만들어지는 자연발효 생햄은 유럽등지에서는 JAMON하몽(스페인), 프로슈토(이탈리아) 등으로 불리는 고급햄으로 그동안 안동시는 지난 2005년부터 돼지고기 자연 발효 햄 개발에 착수하여 2007년 제품가공시험을 마치고 가공공장건립 및 발효햄의 브랜드 '꼬레슈토(corescuitto)' 개발 및 특허등록 출원을 2009년에 완료했다.

안동시는 발효 햄 완제품이 본격 생산되는 것에 맞추어 일반 소비자 및 미래소비 계층인 어린 학생 및 일반인을 상대로 한 전략적인 판촉·홍보를 추진하고, 지금까지 납품을 요청해 온 레스토랑, 호텔, 대형음식점등과 수입업체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설명회 등을 통하여 판매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협유통, 롯데마트 등에도 판촉활동을 전개하여 안동 발효 햄이 전국망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현재의 발효햄 가공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발효 햄 외에도 가열 햄, 소시지, 신선치즈, 육포 등 다양한 제품을 함께 생산하여 명실상부한 축산물가공센터로 자리매김 함으로서 양돈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룩할 것이며, 향후 안동시에서 추진 중인 전통발효 타운과 연계하여 안동이 발효음식의 메카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동 돼지고기 발효 햄(꼬레슈토) 생산 판매에 따른 기대효과로는 수입제품 약30만원보다 약30%정도 저렴한 20만원정도 가격을 책정하여 고급호텔, 레스토랑, 와인바, 마트, 음식점등에 공급함으로서 일반소비자들이 쉽게 접하여 대중화함으로서 돈육소비촉진 및 2010년 구제역으로 침체된 축산업의 활성화 계기가 되어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 선호부위인 다리살을 이용한 발효햄 가공판매에 따른 400~500%의 고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며(뒷다리 40,000원~200,000원), 국내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 뒷다리살 20%정도를 발효 햄으로 가공판매 할 경우 햄으로 가공하기 전에 약2천8백8십억원에서 햄 가공판매 시 약1조4천4백억원으로 늘어나 약1조1천5백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아울러, 발효 햄 소비 대중화를 통한 국민 건강증진과 다양한 먹거리 및 요리개발로 새로운 음식문화 창조와 지역의 전통발효식품인 안동식혜등과 함께 육성 발전시킴으로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지역관광산업과의 동반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사진>

2011-07-08 19:01:3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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