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은 21일 오후 4시 안동시 태화동 영남신문에서 지역 인터넷·주간지 기자 브리핑을 통해 최근 언론이 보도한 안동댐 안전문제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이종창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 운영팀 차장이 안동댐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현재 안동댐의 수위는 154.70m로 지난 7월 14일 최고수위 155.73m보다 약 1m 낮아졌으며, 홍수기 제한수위 160m보다 5.3m 가량 여유가 있고, 현재도 초당 160㎥/s 방류로 정상범위 내 운영 중임을 밝혔다.

특히, 높아진 수위를 우려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4대강 사업의 안전을 고려해 안동댐이 방류를 하지 않아 수위가 높아져 안동댐이 위험해 졌다는 것은 기우라고 전하고, 안동댐의 저류를 통해 하류하천 수위를 낮춰 홍수를 예방했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제시했다. ※안동댐의 저류로 7월 12일 새벽 낙동강 하류지역(진동지점 기준 수위 1m낮춰)의 홍수주의보가 해제됐다.

또한, 저수율이 예년보다 많아 수위가 높아진 것은 장마로 인한 강우량이 예년보다 2.4배(장마기간 예년 264.8mm, 올해 634.3mm) 많았기 때문이며, 현재 장마는 끝이 났고, 태풍 '망온'은 일본으로 비켜가는 등 안동댐의 수위에 영향을 주지 않아 기상전망을 고려 안정적 홍수조절을 위한 댐 운영을 지속할 예정임을 전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은 초당 160㎥/s 방류로 7월말까지 수위를 151m까지 낮춰 앞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등의 이상 홍수 대비 댐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대비할 예정이다.

2011-07-21 18:59:4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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