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김명호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7월 21일 안동시 태화동에 위치한 안동보 현장을 들러 수해피해 현황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소속 의원들이 공사관계자로부터 유실된 안동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안동보 조성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2011년 2월~2012년 2월까지 1년간 총사업비 1,184억원을 투입, 안동시 옥동 안동대교에서 남후면 검암리 풍산대교까지의 안동댐 직하류 구간 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이며, 주된 사업내용은 안동보와 수하보 등 보 설치, 하천준설, 제방 및 자전거도로 설치 등이다.

이날 현지 확인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의 여재욱 단장이 공사현황과 지난 7월 10일 집중호우로 안동보 날개벽 유실 피해를 입은 공사구간에 대한 피해현황과 향후 복구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안동보는 지난 7월 10일 집중호우로 높이 3~5m L형 옹벽 90m중 45m 가량이 유실됐다. 이 피해는 옹벽에 인접한 저수호안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급작스런 수위 상승으로 옹벽 뒷면에 물길이 형성되어 뒷채움재가 유실되어 일어났다고 수자원공사측에서는 밝히고 있다.

또한 앞으로 8월 17일까지 유실부를 메워 물에 쓸려간 옹벽을 철거하고 옹벽을 재설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호 부위원장은 공사구간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향후 태풍 및 폭우에 철저히 대비하여 공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여 완벽한 시공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관련사진>

2011-07-21 19:07:51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김태동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