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축제인 '안동풋굿축제'가 7월 29일 오전10시 안동시 와룡면 오천군자리 역사마을에서 개최됐다.

▲ 전국유일의 '안동풋굿축제'가 오천군자리 역사마을에서 열렸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여름 농한기중 길일을 택해서 마을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술과 안주, 떡, 삶은 감자 등의 먹거리로 풋굿을 먹고, 갖가지 민속행사를 개최하며 지역공동체의 친목을 다져 왔다.

안동풋굿축제는 요즘 들어 풋굿행사 본래의 모습이 차츰 사라지고 있음을 안타깝게 여겨, 지난 2004년 와룡면 오천군자리가 대한민국 제1호 문화·역사마을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김준식 전안동문화원장이 기획?복원하여 전국유일의 특색 있는 행사로 발전시켰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권오을 국회사무총장, 이영식 도의원, 이재춘 안동문화원장, 신현식 안동시의회부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시의원 및 농·축협 임직원 등 내빈들과 와룡면민, 출향인사, 관광객, 다문화가정 등 1,500여명이 참여하여, 풋굿먹기를 비롯하여 풍물놀이와 문화예술공연, 꼴따먹기, 팔씨름, 노래자랑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와룡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전시판매와 전통음식재현?시식회도 함께 열렸다.

7월 29일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된 이번 안동풋굿 축제 행사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풋굿축제보존회(회장이재양)에서 주관하여 전통민속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사라져가는 전통미풍양속을 되살리고, 전통민속놀이를 즐기며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관련사진>

▲ 풋굿축제보존회 이재양 회장의 인사말

▲ 권영세 안동시장의 격려사

▲ 김광림 국회의원의 축사

▲ 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의 축사

▲ 이재춘 안동문화원장의 축사

▲ 본행사에 앞서 열린 문화공연

▲ 꼴따먹기

▲ 팔씨름

▲ 여자라고 빠질쏘냐~ 여자 팔씨름

▲ 분주하게 음식을 장만하는 모습

▲ 삼삼오오 짝을 이뤄 곳곳에서 풋구를 먹고 있다.

2011-07-29 20:16:54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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