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청송·영덕 등의 방면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는 승객들의 불편과 시외버스 이전으로 어려움을 겪은 주변 상인들의 애로가 해소될 전망이다.

안동초등학교 앞에 있는 시외버스 간이 승강장 8월8일부터 운영 예정이다.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초등학교 앞에 간이 시외버스 승강장을 만들어 안동시외버스터미널(송현동)까지 가지 않아도 영양·청송·영덕 등의 방면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8월 8일부터 운영 예정인 시외버스 간이 승강장은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으로 안동시 용상동 등 현 시외버스터미널 이용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시외버스 이전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 터미널 주변 상인들에게도 경제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정귀분 씨는 "터미널이 송현동으로 이전하고 나서 식장 매출이 심각할 정도로 줄었다."며 "간이 시외버스 승강장이 생긴다면 이를 이용하는 손님들로 인해 식당 경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외버스 간이 승강장은 운영은 김광림 국회의원이 경상북도와 안동터미널 및 버스운영업체에 등에 요청해 현실화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시는 간이 시외버스 승강장 주변에 매표소를 운영할 운영자를 모집 중에 있으며, 운영자 모집에 아무도 응하지 않으면 시에서 직접 매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관련사진>

안동초등학교 앞 간이 시외버스 승강장 시간표

2011-08-02 11:11:5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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