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 장종규 서예전이 8월 2일 오후6시 안동 예술의전당 갤러리에서 많은 내외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다.

▲ 남천 장종규 서예전이 예술의 전당에서 50여점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전시되고 있다

남천이 서도에 입문한지 40년만에 처음으로 갖는 개인전이다. 남천은 석계(石溪) 혹은 삼여재(三餘齋) 김태균(金台均) 선생과 한학자인 하은(霞隱) 김일대(金日大) 선생에게 사사받았으며 1989년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특선을 한 것을 시작으로 서예, 미술대전에서 여러차례 특선을 하며 일찍이 초대작가에 올랐고 각종 서예대전의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10년째 안동대학에 강의를 나갈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남천의 이번 전시회에는 전·예·해·행·초서 외에도 한글작품도 같이 선보이고 있어 그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글귀도 퇴계선생의 시문과 공자·맹자의 경전, 당송대가들의 명문, 노자·장자 등 제가들의 격언, 반야심경과 마태복음 구결까지 망라하는 50여점의 다양한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남천의 개인전 개막식에는 안동을 대표하는 문인, 학자, 예술가, 정치인 등 각계를 망라하는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그의 넓은 인맥을 나타내기도 했다.

남천의 이번 개인전은 안동문화 예술의 전당 갤러리35에서 8월 7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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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2 20:40:54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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