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10월 5일 오후2시부터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안동과 운남성의 민속문화와 관광자원'이라는 주제로 한·중문화교류포럼을 개최했다.

▲ 안동과 운남성의 민속문화와 관광자원이란 주제로 한·중문화교류 포럼이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한국 안동의 국제기구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과 중국소수민족대외교류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양국의 우의 증진은 물론이고 문화에 대한 상호간의 이해와 협력에 대한 방안을 강구하는 자리가 되었다.

그동안 중국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에 다수 참여하여 공연과 문화교류의 기회를 가져왔으며 문화적 네트워크의 형성을 통해 우의를 다져왔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문화교류전시·공연·포럼을 개최한 것은 전년도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의 운남성 초웅이족자치주 양원무(楊元茂) 주장 및 중앙 CCTV기자, 중국 민족 신문사 간부, 운남성 초웅주 박물관장등 다양한 중국측 인사가 참여했다.

안동시는 그동안 태국(러이주 단사이), 인도네시아(수라카르타, 싱가라자), 필리핀(바콜로드)와의 문화교류협약을 맺고 상호간의 문화교류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중국 운남성 초웅이족자치주와의 문화교류 포럼은 향후 안동과 운남성 초웅이족자치주의 우호증진을 통해 상호간의 이해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한중문화교류포럼 행사에는 행사전 상호인사와 선물교환이 있었으며 기념촬영을 한 후 양원무 주장의 축사와 권영세 시장의 축사에 이어 운남성 초웅이족자치주 홍보영상을 감상한 후 단복군(段福君) 운남성초웅이족자치주 대외홍보국장의 ‘공룡의 고장, 매력 초웅’이란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뒤 권두현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의 ‘유교적 가치가 유일하게 살아있는 자연과 수행의 고장 안동’이란 주제발표가 이어졌으며 중국측과 한국측의 춤과 전통음악 공연으로 흥을 돋운 후 양국 간의 문화교류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에 문화교류포럼을 같이 한 운남성 초웅이족자치주는 운남성 중부에 위치하는 불을 숭상하는 인구 268만명의 도시이며 초웅이족자치주 양원무주장은 축사를 통해 권영세시장과 참석자들을 초응시로 초대했다.

               <관련사진>

2011-10-05 16:55:02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김태동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