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으며, 농식품부와 협의해서 보고하겠다"고 답변 했다.

또한 KT&G의 전신인 담배인삼공사가 민영화 당시 "경작면적을 인위적으로 줄이지 않겠다"고 농민·정부와 약정을 체결했으나, 10년이 지난 현재 KT&G의 경작면적 축소 방침에 따라 경작면적이 1/4로 줄어든 현실과 KT&G는 수매단가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생산원가 산정에서 엽연초 경작농가에 지원되는 연초생산안정화재단의 지원금을 생산비에서 제외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 했다.

이에 KT&G 민영화 이후 10년간 생산비 인상이 7.2%에 불과(소비자물가 31.5%인상)한 점 등을 들어 기획재정부에 담배농가 지원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청하여 박재완 장관으로부터 "종합감사전까지 검토해서 종합대책을 보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 냈다.

안동은 당시 지역정치인들의 비협조속에 담배원료공장이 영주로 이전한 전력이 있으며 현재 이 부지에 아파트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김의원의 잎담배생산농가 지원 대책 마련 요구는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감회를 주고 있다.

2011-10-06 09:41:39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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