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대한민국 경찰 창설 66주년을 맞아 21일 오전 11시 안동경찰서 4층 강당에서 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21일 오전 11시 안동경찰서에서 제66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경찰공무원, 경찰협력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948년 10월 21일 미군정으로부터 경찰의 운영권을 이양 받아 경찰권 회복을 기념하고, 사회 기강 확립과 질서유지를 다짐함과 동시에 경찰 공무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제66주년 경찰의 날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안동경찰서 직원 76명이 국무총리 표창(1명)을 비롯해, 장관표창(2명), 경찰청장 표창(9명), 지방청장 표창(17명), 서장표창(33명)을 수상했으며, 경찰청장 1명, 지방청장 2명, 서장 11명 등 14명의 시민들도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한 이성호 안동경찰서장은 "서민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경찰이 실천할 수 있는 '공생발전'"이라며 운전면허시험 간소화와 공휴일 재래시장 주차허용 등의 예를 들며 "이런 작은 배려가 서민 생활에 큰 도움을 주었고, 국민이 경찰을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이 더 편안하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국민 공감 치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안', '인권·반부패 치안'을 더욱 강화해주기 바란다."며 "우리 사회의 가장 고질적 비리는 토착비리, 교육비리, 권력비리 등 3대 비리를 더욱 철저히 뿌리 뽑아 '공정사회'를 앞당기는 데 기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경찰 내부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선발 시 인성 조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평소 소양교육에도 계속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경찰서는 제66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평소 바쁜 일상으로 인해 지쳐 있는 직원들의 행복 재충전과 각과 및 파출소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자체행사 마련과 직원 모두가 공감하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행복공감 Work-shop'을 오후 1시부터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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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1 12:15:0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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