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대상 학교인 경안여자중학교(교장 김두진)는 지난 10월 15일 학부모회와 함께 사제멘토링 참여 교직원과 학생이 참여하는 단체문화체험을 실시하였다.

경안여중은 2011학년 초 사제간 서약식을 갖고 <행복심기> 라는 사제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행복심기는 어려운 환경의 2~4명 학생이 멘티가 되고, 희망 교직원이 멘토가 되어 결성된 사제멘토링으로 상반기에도 조별 문화체험 활동 및 단체문화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에 실시한 단체문화체험은 사제간 멘토링에 참여하는 교직원과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여 문경오미자체험마을에서 산약초와 야생화를 따라 걷는 숲길 트레킹에서부터 오미자 비누 만들기, 오미자청 담그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하여 공교육의 신뢰도 제고 및 열린 교육을 실현하는 좋은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교육복지사업이라고 말로만 들었던 국가사업에 이렇게 직접 참여하여 선생님과 자녀들과 체험하고 보니 복지국가 실현이 학교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음이 느껴져 너무도 감동스럽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또한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선생님들과 체험할 때도 재미있고 즐거웠는데, 어머니와 함께 그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서 더욱 행복해요"라고 말했다.

사제멘토링이 학교를 넘어서 학교 밖의 다양한 체험을 지원하여 줌에 따라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의 학교생활력 제고와 더불어 학부모의 공교육을 향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제고되어졌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프로그램의 운영에 따른 더 큰 성과가 기대되어 진다.

2011-10-21 18:32:56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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