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11일 11시11분과 1시11분에 가족과 친지의 축복 속에 신생아가 탄생했다.

▲ 2011년 11월11일 11시11분에 태어난 아이. '111111'로 시작하는 주민번호를 갖게 됐다.

박찬민, 방성은 부부(경북 영주시)는 안동병원에서 11월11일 11시11분에 둘째아이를 얻었다. 3.0kg, 51cm의 건강한 공주님이다.

부부는 "숫자 일이 많이 들어간 만큼 건강 일등, 공부 일등, 부자 일등으로 훌륭하게 성장하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권헌원, 김미정부부(경북 영주시)도 이날 오후1시11분에 건강한 아들(2.97kg)을 출산했다.

주치의인 안동병원 산부인과 구태본 과장은 "분만예정일이 오전11시와 오후1시에 각각 예약되어 있었는데, 부부와 상의하여 의미를 더 높이기 위해 시간을 맞추었고,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2011년 11월11일 태어난 이들 모두 주민등록번호 앞숫자는 111111로 시작한다.

▲ 안동병원 산부인과 구태본과장이 11월11일 분만예정일인 산모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1-11-11 14:57:34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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