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직면 생활개선회(회장 윤순애)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4시까지 일직면회의실에서 '고부간 정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일직면생활개선회 '고부간 정 나누기' 행사에서 다문화 가정 며느리가 시 할머니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다.

고부간 정 나누기 행사에는 관내 기관단체장과 독거노인, 고부간의 가족, 다문화가정, 생활개선회회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해 경로효친을 실천하고, 고부간에 애정을 돈독히 하는 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에서 생활개선회원들은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사회에서 노인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했으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본보기가 되어 웃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사회 풍토조성에 기여했다.

식전행사로 평소 회원들이 배우고 익힌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부모님께 꽃 달아드리기, 어버이은혜 노래, 어머님께 드리는 편지 낭송, 다문화가족 소개, 다과회 등이 진행됐으며, 2부 행사에서는 강산노을 춤사위, 섹스폰 연주, 장기자랑 순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윤순애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웃어른을 공경하고 고부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농촌노인과 가족문제를 해결하고 생활개선회원의 지역사회 리더 역할 수행으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하여 실시하게 되었으며 농촌사회운동으로 전개하여 가족기능 유지 및 농업인 행복감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사진>

2012-02-10 18:21:4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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