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안동시 야권 단일예비후보 민주통합당 이성노 후보가 안동시 옥동 고려정형외과 4층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3월24일 오후2시 개소식을 가졌다.

열린사회를 위한 안동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인 김수동 선거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소식에는 강석주 통합진보당 안동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안동지역 야당 정치인들과 김창환 안동 열린사회시민연대 대표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20번을 받은 홍희락 전 민주통합당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통합당원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 이성노후보 선대위 공동위원장인 윤지홍 안동대 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은 아버지 친구이지만 거짓말을 해 싫어한다. 인혁당 사건을 비롯한 각종 공안사건으로 정권유지에 혈안이 된 사람으로 동백림 사건때 독일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사건에 연루될까봐 아버님의 요청으로 귀국했다"면서 "그 당시 연구에 성과가 있어 주위 다른 교수들이 같이 연구하자는 요청이 많았는데 그 중 한분이 노벨상을 받았다"며 박근혜 새누리당 대표를 겨냥한 우회적인 공격에 나섰다.

안동열린사회시민연대 김창환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이번 선거는 누구를 선택하는 선거가 아니라 MB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모든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지혜와 슬기를 모아야 한다"며 이성노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이성노 후보는 "이번 총선은 반민중적 이명박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이며 이번 총선을 통해 굴욕적이고 예속적인 한미 FTA를 반드시 폐기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또 "이번 총선에서 대구 경북이 더 이상 새누리당의 볼모지역이 아님을 확인시켜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관련사진>

2012-03-24 18:24:19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김태동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