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살예방시민연대가 지난 3월15일 300여개의 시민단체가 동참하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출범한데 이어 안동지역에서도 3월24일 문화의 거리에서 한국자살예방시민연대 안동시지부(지부장 이귀분) 주관으로 소외감과 사회적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받는 주변사람들에게 '내가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내가 좀 더 사랑을 드리고' '내가 좀 더 희망을 드리고'라는 캐치프레이드를 내걸고 가두켐페인을 벌였다.

3월15일 서울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안동지역의 장애인단체 대표로 김영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장과 범불교사암연합회 대표 운봉스님이 분과위원회에 참석하여 위원장에 동인사 주지인 운봉스님이 위촉됐으며, 안동시지부장에 이귀분 안동시의원이 위촉됐다.

자살예방시민연대의 설립은 지난 2011년 3월 30일 제정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법률 제10516호)이 2012년 3월 31일자로 시행됨에 따라 가정, 사회, 국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 예방과 고령화에 따른 노인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국민의식 정립 및 함양을 통한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 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한국자살예방시민연대는 전국에 지부를 300개까지 늘리고 각 지부의 119봉사대와 상담전화를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1만여명의 자살예방 전문강사를 육성하고 1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안동시지부의 공식 출범식은 향후 일정을 잡아 거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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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5 13:47:38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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