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후초등학교(교장 권한조)에서는 4월27일 '내 자녀 공부하는 모습 보러 오는 날'을 정해 학부모 초청 공개 수업을 실시하였다.

전교생 64명으로(초등 49명, 유치원 15명)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개 수업에서 '내 자녀의 공부하는 모습'을 참관한 학부모들은 학교의 변화된 모습과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가졌다. 또한 '담임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내 자녀의 학교 생활과 가정에서의 모습이 상이함을 알고 놀라는 학부모도 있었다.

그동안 교사들은 학교 폭력 및 자살 사건 등 학생들의 불안정한 정서에서 일어나는 사태를 예방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해 학생 개개인에 대한 생활지도 카드를 작성·활용하고 있었으며, 공개 수업 후 실시된 담임과의 대화 시간에는 '학생 정서·행동 발달 선별 검사 결과' 및 '생활 지도 카드'를 토대로 학교 폭력, 생활지도, 가정에서의 학습 지도, 진로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부모와 상담 활동이 이루어졌다.

5학년에 자녀를 둔 권영선 학부모는 "내 아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담임 선생님은 어떤 분인지 몹시 궁금하였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내 아이를 이해하고 학교를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2-04-27 19:04:17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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