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협회안동시지회는 9일 오전 11시 제3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제8회 장애인 한마음큰잔치 행사를 안동낙동강변 탈춤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가 지정한 장애인의 날(4월 20일) 기념식과 경북장애인협회안동시지회가 지난 2005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제8회 안동시장애인 한마음 큰잔치가 함께 펼쳐져 지역 내 장애인들의 권리 찾기와 장애인들과 일반인들과의 화합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는 개회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효(孝)사랑공연단의 난타 공연과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안동시지회의 미라클밴드 공연, 안동경찰서 이글하모니 음악동호회의 색소폰 연주가 펼쳐졌으며, 권영세 안동시장, 김백현 안동시의회 의장, 김명호·이영식 도의원, 윤기환 안동교육지원청장, 김영식 안동지체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해 지역 내 각 기관단체장들과 장애인 단체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의 날과 장애인 한마음 큰잔치 개최를 축하했다.

특히, 기념식을 통해 평소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에 힘써 온 공로로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 3명이 안동시장애인단체협의회장 감사패를 수상했고, 농아인협회 김화섭씨 등 4명이 안동시장 표창패를 받았다.

이날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강일호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 3명이 안동시장애인단체협의회장 감사패를 수상했고, 농아인협회 김화섭씨 등 4명이 안동시장 표창패를 받았다.

김영식 안동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은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이들에 대한 배려가 우선되는 성숙한 사회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장애를 넘어 모두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장애인 복지문제는 이제 개인을 넘어 지역사회가 책임지고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장애우분들도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이라는 생각으로 더욱 맡은바 자리에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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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9 18:48:0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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