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안동보에서 물놀이 하던 보트가 침몰한 가상상황에 대비한 2012 제1차 대량재해재난대비훈련이 6월8일 오후4시 안동대교 남단에서 열렸다.

가상상황은 오후3시45분경 안동보 인근에서 보트전복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동시 수난구조대가 인명구조활동을 펴고, 안동병원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 재난재해팀이 현장응급의료지휘소를 설치해 현장 응급처치, 긴급이송 상황을 훈련했다.

전복된 보트에 수상 오토바이가 접근해 2차 피해방지에 주력하고, 공중에서 페러글라이드가 선회하며 상황을 현장응급지휘소와 구조팀에 전달하고, 수상보트는 사상자를 신속히 현장구호소로 이송하는 등 하늘과 물, 그리고 땅에서 입체적으로 훈련상황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우천관계로 페러글라이더는 날지 못했다.

대량재난재해대비 종합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법과 응급의료법에 의거해 전국 16개 권역응급의료센터별로 매년 2차례이상 실시되며, 관내 대량재해 및 재난 발생시 구조활동과 권역응급의료센터의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및 현장응급처치, 후송체계 등을 점검하고 능력을 배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훈련에는 안동병원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 재난대비팀과 안동시 수난구조대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2012-06-09 10:25:39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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