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북지사와 전력노조 경북지부(위원장 서동환)는 2일 노사 합동으로 어린이 발전설비 견학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견학은 안동지역 내 소년·소녀가장들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 현장체험 기회가 적은 어린이 40명을 선발해 방학기간 중 전력설비 견학을 통한 체험기회 확대와 평소 궁금해 하던 '전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시간이 됐다.

이들은 먼저 청송양수발전소를 찾아 양수발전의 원리와 효율성에 대해 견학했으며, 오후에는 울진원자력본부를 방문해원자력 발전의 이해와 깨끗하고 청정한 원자력 에너지의 안전한 이용에 대한 견학을 실시했다.

견학행사 후에는 참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체험후기를 공모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하는 한편, 체험후기 제출자 모두에게 미리 준비한 선물을 선사해 어린이들에게 두배의 기쁨을 선사했다.

한편, 한전 전력노조 경북지부 위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공기업으로써 현장체험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에게 좀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발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2-08-03 09:51:5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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