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놋다리밟기 보존회(기능보유자 김경희)는 3일 오후 2시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안동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안동놋다리밟기' 공연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안동놋다리밟기 보존회'의 발의로 가을나들이를 나온 시민들과 타 지역의 관람객들에게 전시관 관람을 통해 안동인의 정신문화를 알림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풍물굿패 '참넋'과 함께 공연을 펼쳤다.

  특히,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지난달 7일 국가보훈처가 지원하는 극단서라벌을 초청, 일제강점기 우리민족의 해방에 대한 의지를 담아낸 퍼포먼스 '건(乾)', '곤(坤)', '감(坎)', '리(離)'를 공연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안동독립운동기념관 김희곤 관장은 "앞으로도 교육은 물론 다양한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살아있는 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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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3 15:53:53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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