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인 안동장씨' 추모 여성휘호대회 작품 특별전시회가 3일 오후 3시 안동민속발물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최된 전시회는 여성 서예인구 저변확대와 정부인 안동장씨의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9월 30일 개최한 '전국 여성 휘호대회'의 수상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4일간 안동민속발물관에서 특별전시회를 갖게 됐다.

  이번 전시회는 안동청년유도회(회장 남승섭)가 주최한 정부인 안동장씨 추모 여성휘호대회에 출품된 작품 중에서 수상작 60점이 전시됐으며, 전시되는 대표작품은 일반부 대상작인 겸암선생 시를 쓴 단유정씨의 작품을 비롯해 고등부 대상 금오여고 강혜리(3년) 학생의 작품과 중등부 대상작인 안동여중 장표빈(3년) 학생작과 초등부 대상작인 구미 도량초등학교 최윤희(6년) 등의 수상작이 눈길을 끈다.

  한편, 안동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안동청년유도회에서 주최한 이번 전시회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됨은 물론, 남성이 아닌 여성들의 서예작품을 특별 전시함으로써 깊어가는 가을의 서정과 함께 아름다운 감성을 보여주는 좋은 전시회가 될 것이다"며 "시민들께서 많이 찾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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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3 16:52:21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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