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축제가 오는 9월 23일부터 1박 2일간 안동 태화동 서부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안동시와 서부시장 상인회, 안동간고등어협회가 주최하고 안동간고등어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대를 이어오는 우리의 맛, 세계로 뻗어가는 안동간고등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수산물 대표브랜드인 안동간고등어와 함께 서부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축제로 꾸며질 계획이다.

'안동간고등어 육로운송 재현'으로 막을 여는 이번 축제는 태화동 풍물패의 지신밟기와 안동간고등어 전통염장시연, 태화동 경로당 윷놀이와 각설이공연 등이 펼쳐지며, 저녁 7시부터는 'TBC싱싱고향별곡'에서 명콤비로 활약하고 있는 한기웅·단비의 진행과 초대가수 금잔디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는 노래자랑대회에가 준비돼 있다.

특히, 안동간고등어 50년 간잽이 이동삼 명인이 만장꾼들과 지게꾼, 봇짐꾼들을 대동하고, 고등어를 가득 실은 소달구지를 이끌고 강구항을 떠나 황장재 넘어 임동의 챗거리장터에 이르렀던 간고등어 운송 풍속을 재연에는 새끼줄에 엮은 고등어를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고, 축제장안에서는 막걸리와 안동간고등어 구이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또한, 그동안 안동탈춤페스티벌에서 인기를 모은 도로변 좌판식 안동간고등어 숯불구이 마당이 열리고, 막걸리 노점 카니발, 안동한우와 삼겹살 구이마당이 푸짐하게 펼쳐집니다. 또 서부시장 일원 어느 식당에서든 안동간고등어 구이, 조림, 찜 등 안동간고등어 요리를 실컷 맛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중 서부시장 사진전시회, 안동간고등어요리 전시관과 안동간고등어 홍보관, 전통염장시연관, 각설이 상설공연장, 가훈써주기 등의 부스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제공한다.

2013-09-16 13:27:3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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