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16개국의 공연단이 함께 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국제적인 모습을 갖추며 외국인 관광객도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축제 참여 및 국제 교류를 위해 지난 7월 입국한 축제의 지구촌 친구들이 있다.

부탄의 치어링 도지(Tshering Dorji)와 인도네시아의 엘리자베스 누 닐라사리(Elisabeth Nur Nilasari), 홍콩의 찬유콴 유코(Chan Yu Kwan Yukko), 베트남의 팜 티 콴 창(Pham Thi Khanh Trang) 등 4명이 주인공이다.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를 찾은 4명의 탈 관련 전문가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초청되어 3개월 간 안동에 머물며 문화교류를 통한 민간 외교를 진행한다.
이들은 이번 축제에서 거리무대 등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탈랄라 댄스와 자신들의 국가탈춤을 가르친다. 또 부활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내무대나 마당무대에서 직접 공연도 펼친다.
문화동반자 사업은 3년째 진행 중인 가운데 첫해 문화동반자 사업에 참여했던 인도네시아의 이완 달마완(Iwan Darmawan)은 탈춤축제의 매력에 푹빠져 항공료를 국가에서 부담해 2년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슬레만 지역에서 춤추는 거인들의 표정을 표현한 그라삭 탈춤을 직접 공연하고 있다.
<관련사진>
2013-09-30 13:44:0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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